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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시절, 프로야구 얘기 좀 해볼까?

by DayB 2025.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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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다들 치맥 먹으러 야구장 간다며?"
"아니지~ 예전엔 정말로 야구 보러 갔지.

 

응원도 했고, 울기도 했고, 웃기도 했고… 뭐 거의 인생이었어."

지금의 프로야구는 ‘치킨 + 맥주 + 치어리더’ 삼박자 엔터테인먼트.


근데 그 시작은 어땠을까요?


⚾️ 야구, 고딩 시절부터 열일했다

"야 너 고딩 때 야구 좀 봤다며?"

"봤지~ 4대 신문사가 주최한 대회 다 챙겼어!"

  • 대통령배 (중앙일보) – “어? 대통령이 시구한다고?”
  • 청룡기 (조선일보) – 1946년 시작된 찐 역사의 산증인
  • 황금사자기 (동아일보) – 이름부터 뭔가 금메달 느낌 나죠?
  • 봉황기 (한국일보) – 여긴 예선 없이 바로 본선! "야 우리 학교 나가!!"

고교야구는 지역의 자존심이었어요.
군산상고, 서울고, 청주 세광고, 마산상고, 대구상고… 이름만 들어도 심장이 쿵쾅!
그리고 이 열기가 1982년, 드디어 프로야구 출범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 1982년, 프로야구가 등장했다. 그 장면, 실화냐?

"개막전? 나 그거 생방으로 봤다니까~"
"헐 그거 전두환 대통령이 시구한 경기 아님?"

 

맞습니다. 1982년 3월 27일, 서울 동대문 야구장에서
MBC 청룡 vs 삼성 라이온즈의 첫 프로야구 경기가 열렸고,
9회말, 이종도의 만루홈런으로 청룡이 승리합니다.

 

그날부터 한국은 진정한 야구의 나라가 되었죠.
TV는 물론, 라디오까지 켜놓고 "오청룡 파이팅!" 외치던 시절.
야구장 가려면 도시락, 깔개, 플라스틱 뿔피리까지 풀셋 들고 다녔죠!


🏆 그 많던 팀은 어디로 갔을까?

"삼미 슈퍼스타즈 기억나냐? 그 전설의 18연패..."
"웃으면 안 되는데 진짜 웃겼다 ㅋㅋㅋ"

💀 사라진 팀 리스트

  • 삼미 슈퍼스타즈 → 청보 핀토스 → 태평양 돌핀스 → 현대 유니콘스 (→ 해체😢)
  • MBC 청룡 → LG 트윈스 (여의도 트윈타워의 ‘트윈’이란 사실, 알고 있었음?)
  • OB 베어스 → 두산 베어스 (서울팀의 자존심)

현대 유니콘스는 한때 왕조였지만…
2007년 해체라니… 아직도 많은 야구팬들, 울어요 😢


🏟️ 야구장은 지금 뭐하냐고요? 다들 잘 살고 있어요

요즘 야구장, 분위기 끝내줍니다.

  • 잠실야구장: 서울의 야구 메카, LG & 두산의 홈
  • 고척 스카이돔: 돔구장 = 비 걱정 없음, 키움 히어로즈의 집
  • 창원 NC파크,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이름만 들어도 힙하죠?

팬문화도 달라졌습니다.
치어리더 응원, 라이트봉, 단체 응원가, 거기에 치맥까지?
"야~ 이거 놀이공원이야, 야구장이야~!"


💬 야알못 친구가 묻길래, FAQ 정리해봤음

Q. 프로야구 언제 시작했냐고?
A. 1982년 3월 27일! 서울 동대문에서 스타트~ 🎬

Q. 삼미는 왜 전설이야?
A. 단순히 약해서가 아님. 너무 인간적이었음. (그리고 장명부 30승 ㄷㄷ)

Q. 요즘 인기 구단은?
A. SSG 랜더스(전 SK), KT 위즈, NC 다이노스 등 젊은 피들 활약 중!

Q. 제일 많이 우승한 팀?
A. 해태/KIA 타이거즈. 그냥 우승 공장이라 보시면 됩니다.

Q. 야구장 갈 땐 뭐 챙겨?
A. 선크림, 응원봉,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마음의 여유 ❤️


"야구는 9회말 2아웃부터야."

우리는 야구를 보며 기다림을 배웠고,
포기하지 않는 희망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치킨과 맥주를 야구장에 도입한 한국인들의 위대한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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